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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떠나기 전날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냥 스시로에 갈까 싶었는데... 뭐랄까 일본 가정식? 그런거를 먹어보고 싶어서

야요이켄에 가봤습니다. 한국서도 유명한 호또모또라는 도시락 가게랑 같은 그룹 가겐데.. 굳이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김밥천국 느낌?

돈까스 쇼가야끼 정식 등등 다양하게 이런저런 메뉴 다하는 그런 느낌의 가게입니다. 뭐랄까 식당계의 이자카야 느낌? 

1100엔에 톤지루(돼지고기 된장국)에 날달걀 추가하고 메뉴가 보면 튀김에 뭐 실곤약이랑 조린 스키야키 같은거? 톳 무침에 미역? 고등어 구이?

뭔가 일본 가정식 스러운 메뉴인데 일부러 시켜봤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요.  야요이켄 장점이 저 위에 무말랭이무침같은 거랑

밥리필이 무제한이라 일본서 배불리 먹기 좋더군요.. 톤지루는 평범하게 맛있었고 다른 메뉴들도 평범히 맛있었습니다. 아니 저 왼쪽 위의 튀김은

그냥 바삭하기보다는 약간 눅눅한 튀김인데 저기 보이는 갈은무 소스랑 잘 어울리더군요. 나름 맛있었어요. 일본 가정식을 약간 체험해본 느낌 

같이 간 형님이 시킨 삼색 믹스 돈까스 새우튀김 그리고 소불고기 같은 걸 계란을 덮은 메뉴.. 항상 요메뉴를 드신다더군요. 

조금 얻어 먹어 보니 진짜 달달 짭짤하니 밥도둑이더군요. ㅎㅎ 야요이켄 일본 가서 한번 드셔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