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구호물자를 건네준 중국(Sharing is Caring)

폴란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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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구호물자를 건네준 중국(Sharing is C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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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s://www.reddit.com/r/polandball/comments/lqe0bs/sharing_is_caring/

 

   중국이 sharing(나눔)하려다 sharing(공유)당했네요. 배려(Caring)하려다 보모처럼 돌봐(Caring)주게 생겼습니다. 친절과 호구잡히는 건 종이 한 장 차이라죠? 물론 댓글에선 친구여서가 아니라 방어목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북한이 없으면 미국세력권이 코앞까지 닥치게 되니까요.

 

  참고로 모티브가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00년대 후반 북한 내에 들어온 중국 국적의 기차를 반환하지않아 북중관계에 마찰이 생겼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물론 선후관계가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기차를 반환하지않아 북중관계가 악화된 게 아니라 반대로 북중관계가 악화되어 기차를 반환하지않을 걸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이 물자부족으로 중국 국적의 기차를 고철로 바꿔 팔아먹었단 풍문까지 보도가 된 적 있습니다. 사실인진 모르겠지만요.

 

   중국 경제규모를 생각하면 오버하긴했지만 실제 중국이 북한에 지원하는 물자량은 상당합니다.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400만톤~500만톤인데 중국이 북한에게 지원해준 쌀이 80만톤~100만톤에 이릅니다. 시진핑 주석이 방북했을 때 준 무상원조는 3천만달러(400억원). 이래서 남한에서 쌀 5만톤보내는 거 북한이 거절하는 일도 생겼었는데 그 바람에 한국사람들끼리 서로 빨갱이니 뭐니 쌈박질하던 게 뻘쭘해졌었죠. 정작 받을 사람은 받을 생각도 없는데 주는 사람들끼리 옳다그르다 싸운 거 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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