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각 구별 인구 감소 추이
부산 자치구별 인구 감소 추이를 보고 서울 인구는 어떤지 한 번 찾아봤습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30327_0002241523
2008년부터 2023년 사이에 인구가 증가한 구는 송파구, 은평구, 강서구 세 구 뿐입니다. 집 값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 송파구의 인구 증가세가 제일 높다는게 놀랍네요.
서초구(-0.3%)와 강남구(-5.7%)의 인구 하락 폭이 다른 구 대비 선방한 점도 놀랍구요. 송파구까지 감안하면 되려 서울에서 집 값이 제일 비싼 곳이 오히려 인구 하락 국면이 도래한 서울 안에서 제일 잘 버텨주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216508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강남구가 2년 연속 출생아 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송파구, 강동구, 성동구, 마포구 등도 2023년 대비 출생아수가 늘어났다.
지난 해 강남구 출생아는 2689명으로 전년 2350명 대비 339명 늘었다. 증가율 14.43%는 서울 평균 4.76%의 세 배 수준이다.
송파구와 강동구 출생아는 각각 202명, 185명 늘어 강남구의 뒤를 이었다. 성동구(171명), 마포구(150명), 강서구(130명) 등도 전년 대비 반등에 성공하며 출생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 심지어 집 값이 다른 지역보다 비싼 구 위주로 출생아 증가 수치가 높습니다.
입 밖에 쉽게 꺼내기 힘든 주제이지만.. 소득이나 자산 여유가 더 많은 지역, 부부의 출산율이 더 높다고 해석할수도 있겠죠. 2세를 가지고 양육하는 것 자체가 부유함을 증명하는 시대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인구가 많이 감소한, 10% 이상 빠진 구는
동대문구 -10.4
광진구 -10.6
서대문구 -11.4
양천구 -12.6
종로구 -15.0
강북구 -15.1
성동구 -15.8
도봉구 -17.3
노원구 -18.5
입니다. 투탑인 도봉구와 노원구의 감소폭이 상당하네요. -15%도 낮은 편은 아닙니다만..

올해 7월 기준 동대문구 인구
동대문구의 인구는 23년 2월 337,293명 -> 343,695명으로 반등했습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지역을 막론하고 인구 증가엔 양질의 신축 공급이 제일 좋은 처방인 것 같네요.
30대(-1.8%), 40∼50대(-1.0%), 60세 이상(-1.1%) 등 연령대에서 서울 순유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의 서울 순유입률(2.8%)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 전입자의 53.0%는 경기에서 이동했고, 서울 전출자의 61.3%는 경기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이동사유로는 주택(34.5%), 가족(24.7%), 직업(21.7%)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주택·가족을 이유로 한 주거지 이동이 늘었고 직업사유 이동은 줄었다.
위의 기사 내용을 토대로 서울 인구 감소 및 유출에 대해 좀 더 살을 붙여보면

서울 외부로 인구가 많이 유출되는 이유 중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계신 분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서 실드를 칠 건덕지가 있나요?

댓글을 보고 저도 궁금해져서.. 경기도 안에서 인구가 증가한 시를 찾아봤습니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서울에서 인구가 제일 많이 순유출된 지역은 광명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