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란전 보니 핵 보유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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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란전 보니 핵 보유가 답"


https://www.cnn.com/world/live-news/iran-war-us-israel-trump-03-25-26?post-id=cmn5iz8b700003b6raijqjlov

 

 

김정은 "이란 전쟁 보니 핵 보유가 정답"... 북한 핵보유국 지위 '불가역적' 선언

 

[CNN=Will Ripley]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대이란 전쟁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결정을 정당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화요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워싱턴을 향해 "국가 주도의 테러 및 침략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핵 포기를 종용하는 미국의 압박과 '감언이설'을 거부한 북한의 선택이 옳았음을 분명히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가 이제 "불가역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능력을 "말살"했다고 선언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 지도부에게 이번 이란 분쟁은 핵무기가 없는 나라는 미국의 군사력에 노출되는 반면, 핵을 가진 나라는 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오랜 신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발언 시점 또한 의미심장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결렬되었던 외교 궤도를 복원하며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달 초 대한민국 국무총리는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집무실 면담을 가졌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당시 대화는 북한과의 외교 재개 가능성, 전략 조율 및 평양의 무기 개발 대응 방안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향후 열릴 회담이 비핵화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 정상회담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임을 시사한다. 그는 트럼프와 다시 만날 용의가 있지만, 이는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이른바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때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신형 군함에서의 순항 미사일 발사와 관영 매체가 '핵 타격 가능 로켓'이라 묘사한 일련의 대규모 무기 시험을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